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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가톨릭)의 고해성사 고백성사

두손을모아 2024. 8. 23. 23:28

고해성사란?

천주교에서 고해성사는 신자가 자신의 죄를 성직자에게 고백하고, 그로 인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성사입니다. 고해성사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느님의 용서를 통해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고해성사는 죄에 대한 반성과 용서를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집니다.

고해성사는 일반적으로 '반성 - 고백 - 속죄 - 용서'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고해성사의 중요성과 빈도수

고해성사는 천주교에서 매우 중요한 성사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단순히 죄를 용서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영적 치유와 회복의 과정입니다. 또한 신자는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느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다짐하게 됩니다.

고해성사를 보는 빈도수는 최소한 1년에 한 번, 특히 부활절 전 고해성사를 보도록 권장합니다. 그러나 하지만 신자는 필요에 따라 더 자주 고해성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영적 상태와 죄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밀유지의 원칙

고해성사에서 사제는 신자들의 고백된 내용을 절대 비밀로 유지해야 하는 엄격한 의무를 집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제가 이를 외부에 누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사제는 심각한 교회법적 제재를 받습니다.

 

천주교의 고해성사

 

고해성사

1. 먼저 고해자는, 지은 죄를 모두 알아내고

2. 진정으로 뉘우치며

3.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고

4. "고백 기도"와 "통회 기도"를 바친다.

 

   십자 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시니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으며

   그동안 지은 죄를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 아멘.

 

● 고해한 지 (며칠, 몇 주일, 몇 달) 됩니다.

   알아낸 죄를 낱낱이 고백한다.

 

   죄를 고백한 다음

●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고해자에게 통회를 하도록 권고하고 보속을 준다.

   필요하다면 고해자에게 아래의 통회 기도를 바치게 할 수 있다.

 

●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에

   악을 저지르고 선을 멀리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사제는 고해자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거나 적어도 오른손을 펴 들고 사죄경을 외운다.

 

인자하신 천주 성부께서는

   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시고

   죄를 용서하시려고 성령을 보내 주셨으니

   교회의 직무를 통하여

   몸소 이 교우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고해자가 죽을 위험이 있으면, 사죄경의 핵심 구절만 아래와 같이 할 수 있다.

† 나는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 주님은 좋으신 분이시니 찬미합니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평화로이 가십시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