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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가톨릭)의 칠성사(7성사)

두손을모아 2024. 8. 10. 23:44

칠성사(7성사)란?

천주교에서의 7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일곱 가지의 성사를 말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받을 수 있는 이 성사들은 일곱 가지의 특별한 은총이며, 각각의 성사가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7성사의 종류

 

세례성사

 

1. 세례성사

- 세례성사는 천주교 신앙의 입문 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첫 번째 예식입니다. 물로써 원죄와 본죄인 개인의 모든 죄를 씻어내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성사이며, 이로써 다른 성사들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성사를 통해 신자는 교회의 일원이 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리고 한번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는 인호가 새겨지므로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2. 견진성사

- 견진성사는 주교님께서 축성한 성유를 사용하여 주교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성사이며, 이는 세례성사를 보완하여 성령의 은사를 받는 성사입니다. 이 성사는 천주교 안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으로 어린이들이 아닌 성인의 나이가 되어갈 때쯤부터 받을 수 있는 성사이며, 견진성사를 통해 신앙을 성숙하게 하고, 성령의 일곱 가지 은혜를 받아 신앙생활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이로써 견진성사를 받는 이는 대부 혹은 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3. 성체성사

- 성체성사는 미사 중 주님의 몸과 피를 영하는 성사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에서 당신의 몸과 피를 빵과 포도주에 빗대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행하셨던 성사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이러한 성찬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미사의 가장 중요한 전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고해성사

- 고해성사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성사입니다. 사제(신부님)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권리를 대행하여 신자들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천주교 신자는 그 성사 안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고백합니다.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신자들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으며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 치유를 받습니다.

 

5. 병자성사

- 병자성사는 병이나 고령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신자에게 영적, 육체적 치유와 위로를 주는 성사입니다. 이는 성유를 바르고 기도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비와 치유의 은총을 청합니다.

 

6. 성품성사

- 성품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성사로 주교, 사제, 부제 등 교회의 직분을 수여하는 성사입니다. 성품성사를 받은 이들은 교회 내에서 성직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며, 하느님의 백성을 섬기는 역할을 합니다.

 

혼인성사

 

7. 혼인성사

- 혼인성사는 천주교 신자인 남자와 여자가 하느님 앞에서 혼인 서약을 하며 결합되는 성사입니다. 이 성사를 통해 부부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은총을 받습니다.

 

천주교의 7성사에 대해 알아보자.

 

이렇게 일곱 가지 성사는 천주교에서 중요한 예식으로, 신앙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성사는 삶의 중요한 순간을 축복하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